From The Editor모바일 장치 보안

Joshua Trupin

오늘날 우리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 십 년에 걸쳐 "모든 곳을 사무실로"의 개념이 본격적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이제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책상 앞에 앉을 필요가 없습니다. 모바일 기술 덕분에 도로 위나 집, 기차, 심지어 빨간 불 앞에 선 자동차 안에서도(주의가 필요하겠지만)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정말 신나는 세상이죠? 그러나 쉽게 이동이 가능한 장치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는 IT 전문가에게는 그다지 신나는 일만은 아니랍니다.

1980년대만 해도 보안이라 하면 신종 바이러스가 보고되었을 때 사람들에게 플로피 디스크를 다른 사람의 것과 섞이지 않도록 각자 잘 넣어 두라고 알리는 정도였습니다. 농담이 아니고, 실제로 필자가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이렇게 했을 때 한 대의 컴퓨터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답니다. 악의적인 프로그램이 시스템을 감염시켜도 누군가 감염된 플로피 디스크를 다른 자리로 가져가지 않는 한 바이러스를 쉽게 제어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은 IT 전문가가 점심 시간에 사무실을 몰래 돌아다니면서 5.25인치 드라이브를 모두 제거하는 경우도 있었지요. 운 좋은 사람은 10MB 하드 드라이브를 사용하게 되기도 했었고요.

1990년대에는 바이러스가 웹을 통해 침투하기 시작하면서 누구의 컴퓨터가 감염되었는지 찾아내기가 점차 어려워졌습니다. 십 년 전처럼 직원들의 손에서 디스켓을 낚아채는 방법으로는 더 이상 컴퓨터를 제대로 보호할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에 들어서는 회사 전체에 대한 보안 유지와 그룹 정책 배포는 물론 방화벽, 검역 및 문제 발생 지점의 설정을 관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회사 자체가 사무실 밖의 넓은 세상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날의 IT 환경에서 사내 자산을 보호하는 것은 보안 업무의 절반에 지나지 않습니다. 조직에 취약점이 있으면 조직의 보안 수준은 그만큼 약해지며 직원들이 회사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바일 장치와 랩톱을 들고 다니면서 업무를 수행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지친 관리자가 밤에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모바일 장치의 보안을 유지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물론 그 외에도 많은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change Server에서의 규정 준수 관리, 네트워크 액세스 보호, 터미널 서비스 배포, Windows PowerShell, SQL Server 등 모두 열거하자면 날이 샐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겪었던 보안 관련 문제 중에서 가장 특이했던 상황은 어떤 것입니까? TechNet Magazine 블로그(blogs.technet.com/tnmag)에 들러 서로 경험담을 나누어 보세요. 편집자들이 항상 대기 중이랍니다! —Joshua Trupin

많은 Microsoft 기술 전문가들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Alex Balcanquall, Tad Brockway, Anah Cameron, Jeroen de Borst, Michael Higashi, Ryan Hurst, Paul Limont, Sherman Lovell, Michael Murgolo, Shivakumar Seetharaman, John Speare, David Strome, 그리고 Jim Truher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Joshua Tru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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