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Editor

때로는 업계가 큰 변화를 겪기도 합니다. 이는 비단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정치, 패션을 비롯한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입니다. 몇 주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indows Connection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할 때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5년 전 11월이라면 저는 아마 Comdex에 있었을 것입니다. Comdex는 전 세계 모든 기술 부문의 구매자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는 사람들이 모이는 대규모 박람회였습니다. 하지만 2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꾸준히 성장했던 이 박람회는 거의 하룻밤 사이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관심을 받았던 대규모 박람회에 참가하는 대신 소수의 개발자와 IT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한정된 지역에만 방송되었지만 매우 성공적이었던 박람회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저의 말은 같은 장소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전달되었지만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는 그 규모가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제가 강연한 내용은 모두 기술 문서를 어떻게 작성하고, 언제 작성하고, 왜 작성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 업계의 변화는 Comdex의 역사뿐만 아니라 기술 커뮤니케이션의 세계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5년 전에도 저는 유사한 연설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것은 잡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블로그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는 지금과 비교하면 매우 초라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우리는 글로 쓰여진 말이 전달되는 방식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변화하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물론 이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축복입니다. 다양한 형식의 커뮤니케이션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온라인에 게시할 수 있지만, 그러한 생각을 잡지에 싣는다는 것은 대개 편집과 전문적인 검증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블로그에 게시된 글을 삭제할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들의 집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28페이지의 섹션을 삭제하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지금 이러한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수많은 독자들이 저희 잡지에 보내 주신 의견에 따라 저희는 칼럼 편성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는 온라인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이제는 오프라인까지 진출한 TechNet 인기 칼럼 The Cable Guy가 처음으로 게재됩니다. 또한 포스트마스터들의 의견을 듣고 Exchange Server 2007이 커다란 이슈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Exchange Queue & A라는 칼럼도 정기적으로 게재할 계획입니다. (기발한 이름 아닌가요!)

잡지에서 Microsoft 기술에 관한 글을 보고 싶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는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Joshua Trupin

많은 Microsoft 기술 전문가들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Puneet Arora, Jeff Bienvenu, Nino Bilic, Eric Broberg, Ramesh Chinta, Matt Cohen, Michael Dalton, George Irimescu, Bryan Jeffries, Dave Kong, Vijay Krishna, Rob Lefferts, Lawrence Liu, Bob Ma, Manu Namboodiri, Joel Oleson, Arpan Shah, Troy Starr, James Sturms, Jim Truher, Blaine Young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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